김승연 회장 의리, 천안함 채용, 로버트김 지원 등 의리 경영 이어간다

 

 


 

 

한화이글스 팬으로서 김승연 회장이 의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단순히 한화이글스를 위한 그의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력 때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김승연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구단주이자 한화그룹을 이끄는 오너이다.


그리고 그는 오너로서도 아주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


 



왜 김승연 회장하면 의리가 떠오르는지 그의 일생을 살펴보면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김승연 회장의 의리가 느껴지는 일들이 많아 


대표적인 일화 몇 가지만 꼽아보았다.





1 김승연 회장 로버트김 후원.




 

로버트김이 우리나라를 위해 미국의 군사정보를 유출했던 당시 로버트김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미국에서 감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당시 그의 행동은 애국심에 우러나온 행동이었지만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영향으로 


국가도 다른 기업들도 로버트김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김승연 회장은 로버트김이 옥중에 있을 때 로버트김 가족들을 위해 


수천만원 가까이를 지원해왔고 남몰래 로버트김을 후원해주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라디오에서 로버트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로버트김을 모두가 외면할 때 그를 도와준 김승연 회장의 용기가 대단하다.







2 회사보다 직원을 생각하는 오너




외환위기 당시 한화그룹도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너지를 결국 현대정유에 매각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매각 당시 2-30억의 손해를 보아도 좋으니 


한화에너지 직원들의 고용승계만은 반드시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익을 내도 모자랄 판에 직원들의 일자리를 걱정한 그였다.


 

현재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는데 김승연 회장의 이러한 선택이

 

얼마나 의리 있는 행동인가를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3 천안함 유가족 우선채용



 


(사진출처:스포츠 서울)


천안함 사건이후 힘들어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김승연 회장은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3억원을 전달하고 천안함유가족 우선채용을 약속했다. 




당시 이런 언약을 한 기업은 많았지만 실제로 유가족을 채용한 기업은 드물었는데

 

김승연 회장은 끝까지 약속을 지켜 실제로 


현재 한화에 지원한 천안함 유가족들이 한화그룹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하반신 마비가 된 직원을 해고하기는커녕 임직원으로 승진시켜 


계속해서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거나, 



예술의 전당이 운영위기를 겪을 당시 모든 기업이 외면할 때 


김승연 회장은 한국의 예술발전을 위해 예술의 전당 후원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나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많은데 나의 이익을 포기하면서도

 

주변인들을 살펴주는 그의 행동이 ‘의리’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작 나도 타인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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