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검색하던 중 발견한 맛집 잇탈리 (ETALY) !!
헤이리에 있다고 해서 거리도 멀지 않아 급 출발했어요
맛 집과 카페가 모여있는 예술인의 마을 헤이리로 ~~
막상 도착하니 어두워져서 카페랑 레스토랑 외에는 문을 다 닫았더라구요 ㅎㅎ
괜찮아요 먹을 거만 있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가 잇탈리 (ETALY) 외관입니다
간판부터 정말 잇탈리 같네요 ㅎㅎㅎㅎ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막 찍어서 좀 그렇지 건물은 실물이 더 예뻤어요
건물 앞에 이렇게 귀여운 간판도 있어요
근데 진짜 마음이 급했나 봐요ㅋㅋㅋ 사진이 흔들흔들 ㅠㅠ
간판 바로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들어가서 이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1층은 카페&샐러드바)
짠 요기가 잇탈리 내부입니다
아기자기하게 돼있어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의 레스토랑입니다
원래 인기가 많은 맛집인데 이날은 평일에다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앉아있으면 직원이 오셔서 메뉴판을 줍니다
아니 표지는 찍어놓고 메뉴를 안 찍은건 뭐죠? 뭐먹을지 신나서 보다가 까묵었나봐요...ㅋㅋㅋ
표지 메인 사진인 2단 케이크는 생일인 사람들만 주문할 수 있는 스페셜 피자래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메뉴를 주문을 했습니다
감자 베이컨 피자(21000원)와 스테이크 라비올리 파스타 (21000원) 를 주문했어요
원래 빠네를 먹을까 했는데 스테이크도 좀 땡겨서 스테이크 라비올리 파스타를 주문한 거였거든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뒤에 보시다 보면 아실 거예요ㅠㅠㅎㅎ
주문을 하고 나면 1층 샐러드 바를 알려주십니다 (주말에도 운영을 하는진 모르겠어요)
그럼 내려가서 자유롭게 퍼 오면 돼요~ 제 기억으론 빵, 나쵸, 홍합탕, 초콜렛 섞인 요거트(?)가 있었습니다
이쪽에서 보면 피자 굽는 곳이 보이는데 신기해서 좀 쳐다보고 왔어요ㅋㅋ
메인을 먹어야 하니까 간단(?) 하게 퍼왔습니다
저기 초콜렛 올라간 요거트 같은거 맛있어요! 아무생각없이 퍼먹었다가 신세계 ㅋㅋㅋ계속 퍼먹었습니다
첫 번째 메뉴 '스테이크 라비올리 파스타'가 나왔어요 나왔는데..
머지? 파스타를 시켰는데 파스타가 안보이네?????
????????????????????????????????????????????????
서로 물음표 표정으로 보다가 포크로 뒤적여 보고ㅋㅋㅋ 했는데도 면이 안 보여요..
그래서 직원분께 저희 파스타 시켰는데 이게 나왔다고 말했더니
파스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이건 만두모양 같은 파스타래요 ㅎㅎㅎ
보통 손님들께 설명해드리는데 오늘 알바생분이 주문을 받아서 못해드린거 같다고...
아하 멘붕... 이런 표정으로 앉아있으니 다른 파스타로 변경해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음식 아깝게 다른거 먹기도 좀 그렇고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거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ㅋㅋㅋ
크림소스는 맛있었어요~ 진하고 고소해요
근데 스테이크랑은 안 어울렸던거 같아요ㅠㅠ 스테이크와 소스 각각 보면 둘다 맛있는데 같이 먹었을때 오오! 하는 맛은 아니였어요
면이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ㅠㅠ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두번째 메뉴 '감자 베이컨 피자' 도 나왔어요
이거도 둘다 또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당황을 투척해주는 잇탈리
사이즈가 어마어마 합니다
어쩐지 시키기전에 직원분이 계속 이거 큰피자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렇게 타원형피자 먹어본적 있어서 그정도 사이즈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거뜬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커요
화덕 피자답게 단백하고 빵부분도 맛있었어요 감자 베이컨 피자는 어디든 맛있잖아요 ㅎㅎ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최고에요 먹기 아까울 정도
맛은 무난해요 근데 너무 좋은평들에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헤이리 대표 맛집이니 오면 한번쯤은 들려보세요
살짝 아쉬웠던 잇탈리를 나와서 들린 <아다마스253> 카페
잇탈리 뒤쪽으로 가면 바로 보여요~ 외관이 진짜 멋있는데 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왔어요ㅠㅠ
내부도 외부만큼 분위기 있구요 2층까지 나눠져있어요
테라스가 넘 예뻐서 추운 날씨인데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
2층 내부 모습입니다
2층은 테라스랑 연결되 있어요~ 내부는 1층 분위기가 좀더 좋은거같은데
저희는 2층에 사람이 없어서 올라왔습니다 ㅋㅋ 사실 2층 안에있다가 잠깐이라도 테라스에 앉아있을까 했는데
이추운날 테라스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날풀리면 테라스에 앉으러 한번더 와야겠어요
요 근래 갔던 카페 중에 제일 예뻤던거 같아요. 분위기 있는 카페 찾으면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들려본 헤이리에서 나름 알찬 시간 보내고 왔네요
주말엔 사람도 많고 맛집은 다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평일에 오니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평일에 놀러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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