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에 있는 바르미 샤브샤브 & 바르미 초밥

예전부터 단골이었는데

바르미 초밥이 점점 초심을 잃어서 실망하고 

요즘 둘다 안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샤브샤브가 먹고싶어서

바르미 샤브샤브는 괜찮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고고

 

 

바르미

 

 

마음에 드는 내부

예전에는 내부도 분위기 좋고 음식도 괜찮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꼭 샤브샤브나 초밥을 먹으러 왔었는데..

 

 

샤브샤브

 

 

쇠고기 샤브샤브 2인분에 셀바이용 25600원 

가격은 착하긴 하다

 

 

바르미 샤브샤브

고기

 

샤브샤브와 셀빠 ㅋㅋ

국물맛은 여전한데

여기도 역시 셀바가 부실해졌다ㅠㅠ

샤브샤브 먹고싶어서 오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엔 연어샐러드에 장어덮밥도 있었는데

다 사라졌음

 

 

셀빠

 

 

샤브샤브에 넣을 야채&버슷들도 퍼올 수 있다

 

.

.

 

처음 오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이 가격에 괜찮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예전부터 단골로 다녔던 난

음식맛도 종류도 넘 많이 변해서..ㅋㅋㅋ (샤브샤브 맛은 괜찮다)

이때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솔직한 생각으로

마무리~

 

 

 

 

김승연 회장 의리, 천안함 채용, 로버트김 지원 등 의리 경영 이어간다

 

 


 

 

한화이글스 팬으로서 김승연 회장이 의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단순히 한화이글스를 위한 그의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력 때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김승연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구단주이자 한화그룹을 이끄는 오너이다.


그리고 그는 오너로서도 아주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


 



왜 김승연 회장하면 의리가 떠오르는지 그의 일생을 살펴보면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김승연 회장의 의리가 느껴지는 일들이 많아 


대표적인 일화 몇 가지만 꼽아보았다.





1 김승연 회장 로버트김 후원.




 

로버트김이 우리나라를 위해 미국의 군사정보를 유출했던 당시 로버트김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미국에서 감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당시 그의 행동은 애국심에 우러나온 행동이었지만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영향으로 


국가도 다른 기업들도 로버트김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김승연 회장은 로버트김이 옥중에 있을 때 로버트김 가족들을 위해 


수천만원 가까이를 지원해왔고 남몰래 로버트김을 후원해주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라디오에서 로버트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로버트김을 모두가 외면할 때 그를 도와준 김승연 회장의 용기가 대단하다.







2 회사보다 직원을 생각하는 오너




외환위기 당시 한화그룹도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너지를 결국 현대정유에 매각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매각 당시 2-30억의 손해를 보아도 좋으니 


한화에너지 직원들의 고용승계만은 반드시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익을 내도 모자랄 판에 직원들의 일자리를 걱정한 그였다.


 

현재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는데 김승연 회장의 이러한 선택이

 

얼마나 의리 있는 행동인가를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3 천안함 유가족 우선채용



 


(사진출처:스포츠 서울)


천안함 사건이후 힘들어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김승연 회장은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3억원을 전달하고 천안함유가족 우선채용을 약속했다. 




당시 이런 언약을 한 기업은 많았지만 실제로 유가족을 채용한 기업은 드물었는데

 

김승연 회장은 끝까지 약속을 지켜 실제로 


현재 한화에 지원한 천안함 유가족들이 한화그룹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하반신 마비가 된 직원을 해고하기는커녕 임직원으로 승진시켜 


계속해서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거나, 



예술의 전당이 운영위기를 겪을 당시 모든 기업이 외면할 때 


김승연 회장은 한국의 예술발전을 위해 예술의 전당 후원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나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많은데 나의 이익을 포기하면서도

 

주변인들을 살펴주는 그의 행동이 ‘의리’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작 나도 타인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테너 김동원- 소프라노 서활란등이 출연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보고왔다!

 

평소 오페라는 자주 접한 공연이 아닌지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테너 김동원이랑 소프라노 서활란이 넘 노래를 잘해서

 

공연 내내 푹 빠져서 봤다!

 

 

'사랑의 묘약'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던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6주 만에

 

작곡한 오페라로 19세기 스페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테너의 오페라'라고 불리는 작품 답게

 

테너 김동원은 사랑에 빠진 주인공 네모리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풍부한 성량이 진짜 대박이었다!

 

 

사랑스럽고 현명한 여인인 아디나역의 소프라노 서활란도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밀당을 하는

 

여자의 마음을 아주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냈다!~

 

 

약장수 둘카마라를 맡은 베이스 함석현의 노래와 연기도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특히 사랑의 묘약이 1병에 100만원이었다가

 

1000원까지 떨어지는데 둘카마라가 관객 몇 명에게

 

사릥의 묘약을 나눠주는 장면에서

 

이 묘약이 박카스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많은 관객들이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의 묘약을 박카스로 표현할 줄이야..

 

연출이 정말 대박이다!

 

 

또 하나의 대박은 사랑의 묘약을 마신 뒤에

 

'아! 넘나 맛있는 것'이란 대사가 나오거나

 

아디나와 네모리노의 사랑이 이뤄진 뒤 '대박'이라는

 

대사를 치는 등 연출 센스가 돋보였다!

 

 

그런 센스있는 대사가 극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 듯 하다!

 

 

김동원, 서활란, 함석헌, 김진추, 이현주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유쾌하게 만들어 간

 

'사랑의 묘약'

 

 

넘나 대박인 것!

 

ㅎㅎㅎㅎㅎㅎㅎ

 

 

사랑의 묘약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

 

몰랐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

 

예술의 전당에서 행하는 문화의날 행사에는 무려 1만원에 오페라를 관람할 수도 있었다...!

 

오페라라는 장르가 아무래도 쉽게 접하기도 힘들고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서 안타깝다.

 

좀더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컨텐츠와 방안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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